[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올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인터 밀란이 브라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펠리페 멜루(32) 영입을 확정지었다.

인터 밀란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멜루는 인터 밀란으로 합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임대 포함 4시즌간 터키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한 멜루는 5시즌 만에 이탈리아 복귀를 결정지었다.

브라질 플라멩구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멜루는 지난 2005년 마요르카로 이적해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라싱 산타데르, 알메리아를 거친 멜루는 2008년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A서 첫 선을 보였고 이후 최고 명문 중 하나인 유벤투스로 이적해 2시즌간 활약했다. 이 사이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중용을 받으며 관심을 받았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된 멜루는 4시즌 동안 활약한 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지휘 아래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게 됐다.

한편 인터 밀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조프리 콘도그비아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고 게리 메델, 프레디 구아린,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경쟁력 있는 자원들을 보유 중이다. 이어 경험 많은 멜루를 영입하며 한층 강화된 중원 라인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인터 밀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