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의 출사표, “라오스전, 완벽한 경기 펼치겠다”
입력 : 2015.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성] 유지선 기자= “위협적인 상황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게끔 완벽한 경기를 펼치고 싶다”

라오스와의 일전을 앞둔 김영권(25, 광저우 에버그란데) 상대에게 단 한 번의 위협적인 찬스도 허용하지 않겠단 각오로 완벽한 경기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A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라오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김영권은 2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라오스전은 승점 3점이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면서 “위협적인 상황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게끔 완벽한 경기를 펼치고 싶다. 현재 선수단 분위기도 좋으며, 경기를 앞두고 모두 충실히 준비하는 중”이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각급 대표팀 주전 수비수를 모두 소화한 김영권은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동아시안텁서는 주장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이끌기도 했다. ‘베테랑’으로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남달랐다.

김영권은 라오스전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수비 조직력은 지금까지지 해온 대로만 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점유율을 높게 가지고 가다보면 공격할 때 수비수들의 위치가 중요할 것 같다. 이런 상황도 고려해 완벽한 조직력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상대 10번인 톳니라트 시분후앙 선수가 경계대상 1순위라고 생각한다”면서 “라오스 선수들은 신장이 작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의 헤딩력을 최대한 활용해 세트피스 득점도 노려보겠다. 세트피스에서 득점으로 연결돼야 경기를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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