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퇴소’ 정성룡, ‘칼각’ 거수경례로 수원 복귀 신고
입력 : 2015.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났던 정성룡(30, 수원 삼성)이 돌아왔다.

정성룡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여러분들께 신고 합니다. 충성”이라는 문구와 함께 군복을 입고 거수경례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수원과 A대표팀의 골문을 책임지고 있는 정성룡은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한 달 간 팀을 떠났다. 그는 지난 8월 6일부터 지난 3일까지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정성룡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됐다. 이로 인해 그는 4주의 기초 군사훈련으로 병역 의무를 다하며, 시즌 종료인 11월 27일에 입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병무청에서 입소시기를 앞당겨 시즌 중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됐다.

기초군사훈련을 모두 마친 정성룡은 이제 팀 훈련에 참가해 다시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한달 간 운동을 쉬었기에 경기 출전을 위한 정상 컨디션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수원 관계자는 “정성룡에게 며칠 쉬라고 했는데 자율훈련을 시작했다. 몸상태는 코칭스태프에서 판단하겠지만 당분간은 출전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은 정성룡이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 현재 골문을 지키고 있는 노동건에게 골문을 계속 맡길 예정이다.

사진출처=정성룡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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