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프랑스가 발부에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포르투갈을 꺾었다.

프랑스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발부에나의 골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홈팀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비롯해 에데르, 나니, 다닐루, 카르발류, 페페가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 프랑스는 벤제마, 페키르, 마투이디, 카바예, 포그바, 코시엘니, 바란이 선발 출격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트드로 이적한 '신성' 앙토니 마르샬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 28분 경기에 투입됐으나 출전 시간이 짧았던 탓에 이렇다 할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전반전 내내 두 팀의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이렇다 할 기회도 없었다. 전반 40분 호날두가 프리킥을 때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전 들어 두 팀은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결국 승부는 여기서 결정됐다. 후반 34분 교체돼 들어간 발부에나가 투입 5분 만에 프리킥으로 천금 같은 결승골을 성공시킨 것. 다급해진 포르투갈을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끝내 프랑스의 골문은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