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 할, 은퇴 번복?... 맨유와 계약 연장 '논의'
입력 : 2015.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2017년 예정된 은퇴를 철회하고 소속팀과 계약 연장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SportsJOE'는 14일 "판 할 감독이 맨유와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2017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은 판 할은 공공연하게 맨유 지휘봉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러나 지난 리버풀전 3-1 승리 직후 계약 연장 가능성이 생겼고, 판 할 감독도 재계약을 위해 대화를 나눌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 할은 큰 기대 속에 지난해 여름 맨유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이지 못하며 가까스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그쳤다.

대대적인 투자 속에 맞은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초반 5경기서 3승 1무 1패를 거두고 있으나 경기력은 성에 차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현재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라이언 긱스 하루 빨리 감독직에 올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판 할이 맨유와 끝내 재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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