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패배 인정' 카가와, ''뮌헨전, 개인기량 차이 절감''
입력 : 2015.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카가와 신지(26, 도르트문트)가 데어 클라시커 완패를 인정했다.

도르트문트는 5일 새벽 0시 4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5-1 대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서 로이스를 제치고 선발출전한 카가와는 뮌헨의 경기력이 한 수 앞섰다고 말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선제 실점 타이밍이 매우 좋지 않았고,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면서 "개인기량의 차이를 절감했고, 힘의 차이 또한 절실히 느꼈다"며 총체적으로 뮌헨에 밀렸음을 밝혔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비해 훨씬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을 퍼부었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레반도프스키와 뮐러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괴체의 골까지 터지며 대승에 기여했다.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이 전반 37분 추격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개인적인 기량 및 전력의 차이가 현저히 드러난 경기였다.

이어서 카가와는 "뮌헨과 우리는 피지컬뿐만 아니라 스피드의 차이도 현저했다"면서 "따라잡으려면 계속해서 연습하고 노력할 수밖에 없다"며 개인 및 팀의 성장을 촉구했다.

기획편집팀 엄준호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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