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셀틱, '맨유 계륵' 윌슨 임대영입 추진
입력 : 2015.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코티시 챔피언 셀틱이 계륵으로 전락한 제임스 윌슨(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5일 "셀틱이 윌슨을 임대영입하기 원한다"면서 "이번 시즌 벤치를 달구고 있는 그가 이적을 선택할 수 있다"며 윌슨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윌슨은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한 공격자원이다. 그는 지난 2013년 모예스 감독의 부름을 받아 U-18 팀에서 1군으로 승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1군 데뷔 후 19경기에서 4골을 득점 중인 윌슨이다. 대부분이 교체출전인 것을 감안한다면 잠재력은 충분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교체투입으로 8분을 뛴 게 올 시즌 출전기록의 전부다. 이에 윌슨은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완전히 팀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셀틱이 윌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셀틱은 그를 1년 간 임대하길 원하고 있다.

셀틱으로 이적한다면 윌슨은 적응하는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영어권일 뿐더러,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블래킷 또한 셀틱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다.

과연 계륵으로 전락한 윌슨이 셀틱 임대이적을 선택해 더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획편집팀 엄준호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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