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아시안컵 챔피언’ 호주, 요르단에 0-2 충격패...B조 2위 추락
입력 : 2015.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아시안컵 챔피언 호주가 요르단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호주는 8일 밤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서 열린 요르단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4라운드 경기서 0-2로 패했다.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며 팀 케이힐을 제외하고 마시모 루옹고, 매튜 렉키, 톰 로지치를 선발 투입한 호주다.

전반 15분까지 호주는 공격을 주도했고 톰 로지치와 아론 무이, 루옹고의 볼 배급이 원활했다. 하지만 호주는 전반전에 골을 뽑아 내지 못했고 이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요르단에 자신감을 줬다.

호주는 결국 후반 2분 스피라노비치가 알 다르두르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 킥을 내줬고 하산 파타에게 선제 페널티골을 헌납하고 만다.

다급해진 호주는 후반 22분 케이힐을 투입했고 32분에는 토미 주리치까지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호주가 공격적으로 나오자 요르단은 시간 끌기에 나섰다.

후반 33분 케이힐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자 호주는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앉았고 결국 후반 40분 함자 알 다라드레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패배한 호주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승점 9점에 그친 호주는 요르단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고 부담스러운 향후 2차예선 일정을 진행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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