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38R 프리뷰] 서울 이랜드, 호랑이 없는 38라운드 주인공?
입력 : 2015.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X 에스이앰 제휴] 한재현= 2015 K리그 챌린지 38라운드가 상위 4강 중 3팀이 쉬게 되어 김빠질 수 있다. 그 중 경기를 치르는 4위 서울 이랜드는 호랑이 없는 38라운드에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인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8라운드가 오는 10, 11일에 걸쳐 일정을 소화한다. 10일에는 고양HiFC-안산 경찰청(2시, 부천종합운동장), 경남FC-FC안양(2시, 창원축구센터), 서울 이랜드-충주 험멜(4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등 총 3경기 열린다.

선두 대구FC와 2위 상주 상무, 3위 수원FC는 38라운드에서 휴식 또는 순연경기로 인해 쉬게 된다. 4강 중 유일하게 경기를 치르는 서울 이랜드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특히 2위 상주와 승점 2점 밖에 차이 나는 만큼 충주전 승리로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피려 한다.

4강 불씨 살리려는 고양, 안산전서 희망을 볼까?

고양의 4강 진입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4위 서울 이랜드까지 부진이 아닌 승점을 꾸준히 쌓고 있으며, 고양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로 주춤하고 있다. 특히 4강 진입 경쟁에 있어 중요했던 5위 부천과의 지난 36라운드에서 패배로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이전까지 이어갔던 8경기 연속 무패(3승 5무)를 다시 살리지 못한다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강 문턱에서 좌절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만나게 될 안산은 연이은 부진과 전역자 발생으로 정상 전력이 아니다. 고양이 희망을 살릴 수 있는 기회이기에 4강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고양HiFC vs 안산 경찰청 자세한 프리뷰 보기

‘3연패’ 안양, 밀려나면 희망도 없다

안양의 4강 플레이오프 희망이 최근 3연패로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안양은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여름에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주춤하기 시작해 최근 3연패로 8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 15점 차 이고, 시즌 종료까지 7경기 남아 있어 산술적으로 뒤집을 수 있으나 전보다 더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 안양으로서 경남전은 마지막 희망을 살릴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경남은 충주 험멜과의 37라운드 승리로 최하위에서 멀리 달아났다. 자신감을 찾았고, 홈 경기인 만큼 안양전 승리로 중위권 도약 기반을 다지려 한다.

☞ 경남FC vs FC안양 자세한 프리뷰 보기

충주 만나면 신나는 서울 이랜드, 이번에도?

4위 내 강팀들 3팀이 쉬는 가운데 서울 이랜드가 순위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상대는 만나면 승리를 가져다 주는 충주다. 서울 이랜드는 충주를 상대로 3전 전승에 총 9득점으로 평균 3골씩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충주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친 증거다. 또한 타라바이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5골을 넣고 있어 고무적이다. 타라바이의 폭 넓은 활동량, 스피드, 골 결정력까지 최고조에 오르면서 서울 이랜드 공격력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반면 충주는 최근 불안한 수비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특히 3일전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0-2 패배로 인한 최하위 탈출 충격에서 벗어나야 한다.

☞ 서울 이랜드 vs 충주 험멜 자세한 프리뷰 보기

글=에스이앰 한재현 기자(http://semsports.co.kr)
그래픽=에스이앰 박인태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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