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가 뽑은 최고들... 스피드 베일, 결정력은 에투
입력 : 2015.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능력치별 최고의 선수들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데 헤아는 12일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경험해 본 선수들 중에서 스피드, 패싱, 골 결정력 등 능력별 최고들을 가렸다. 각 능력치별로 2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한 명은 동료, 나머지 한 명은 직접 상대했던 선수에서 골랐다.

스피드왕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었다. 데 헤아는 "어려운 선택이지만 내 생각에는 베일이다"고 말했다. 팀 동료 중 가장 빠른 선수는 안토니오 발렌시아라고 답했다.

체력왕의 영예는 하파엘 다 실바(올림피크 리옹)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가 안았다. 하파엘은 맨유 소속으로 데 헤아와 호흡을 맞췄고 아스필리쿠타에는 현재 스페인 대표팀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인다.

함께한 선수 중 가장 태클이 거친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폴 스콜스 혹은 라이언 긱스다. 둘다 정말 터프했다"고 말했으며 상대 선수를 뽑아달라는 물음에는 "잘 모르겠다. 사실 골키퍼는 태클을 당할 일이 거의 없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스콜스는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최고의 패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끝으로 결정력 부분에서는 데 헤아의 절친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레버쿠젠)과 사무엘 에투(안탈리아스포르) 최고로 꼽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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