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 고민' 첼시, '팰리스 임대생' 뱀포드 복귀 추진
입력 : 2015.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원톱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첼시가 크리스탈 팰리스서 임대 생활 중인 '신성' 패트릭 뱀포트(22)의 복귀를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3일 "첼시가 뱀포드를 불러들일 계획이다. 뱀포드의 임대 계약에는 1월 이적 시장서 복귀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뱀포드의 첼시 복귀 가능성을 보도했다.

뱀포드는 어린 시절부터 각광받던 공격 재능이다. 지난 2012년 십대 후반의 나이로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첼시에 입단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임대 생활을 다니며 경험을 쌓았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미들즈브러 소속으로 19골을 폭발시키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첼시는 지난 7월 뱀포드와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디에고 코스타, 로익 레미에 더해 라다멜 팔카오까지 가세해 설 자리는 없었고 재차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를 떠났다.

첼시의 녹록지 않은 현실이 뱀포드의 복귀 시점을 앞당길 전망이다. 첼시는 현재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서 유례없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리그 16위에 처져있다.

최다 실점 2위를 기록 중인 수비가 주된 문제지만 이렇다 할 무게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최전방도 비난에서 자유롭지 않다. 코스타는 예년만 못한 파괴력이고 팔카오도 이렇다 할 활약이 없다. 레미는 기회를 꾸준히 잡지 못하는 중이다.

뱀포드는 올 시즌 리그 2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는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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