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호 16강 상대, 칠레-벨기에로 압축
입력 : 2015.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15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 리그 B조에서 조 1위를 기록한 ‘최진철호’ 16강전 상대가 두 팀으로 압축됐다. ‘개최국’ 칠레나 ‘피파랭킹 1위’ 벨기에가 후보다.

16강전 상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이유는 기존 월드컵과는 달리 각 조 3위 6개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만이 ‘와일드카드’ 자격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E, F조 일정이 모두 끝나면 A, D조 3위 중 어느 팀이 우리와 상대할지 결정된다.

먼저 A조 3위는 칠레로 확정됐다. 이어 D조 3위는 벨기에가 차지했다. 벨기에는 에콰도르에게 패하기 전까지 조 1위였으나 에콰도르전 패배 이후 3위로 떨어졌다.

칠레나 벨기에 모두 쉬운 상대가 아니다. 칠레는 이번 대회에 개최국으로 참가했기에, 일방적인 응원공세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벨기에도 최근 ‘골드 제너레이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피파랭킹 1위로 올라선 팀이다. U-17 역시 촉망받는 유망주들이 즐비해 어려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진철 감독은 상대의 전력을 신경 쓰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잉글랜드와의 B조 마지막 경기 후 인터뷰에서 “16강에서 만나길 바라는 상대는 없다. 월드컵이란 대회에선 우리보다 약팀은 없기에 항상 최선을 다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획편집팀 김진엽 기자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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