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코스타, 폭력 행위에도 사후 징계 피할 듯''
입력 : 2015.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폭력 행위를 한 디에고 코스타(27, 첼시)가 징계를 피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일(한국시간) "코스타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사후 징계를 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의 악행은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벌어졌다.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후반 20분, 몸싸움을 벌인 코스타와 마틴 스크르텔이 뒤엉켜 넘어졌다. 이후 스크르텔이 코스타의 손을 잡고 일으켜주면서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방송을 통해 확인한 결과 코스타가 스크르텔의 복부를 발로 가격한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마크 클라텐버그 주심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를 지켜봤으나, 큰 제재 없이 경기가 재개됐다. 이에 코스타에 대한 사후 징계를 예상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FA의 징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라프'는 "FA는 당시 경기를 관장한 마크 클라텐버그 주심이 당시 사건을 지켜본 뒤 처리했다는 점을 들어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코스타의 악행이 처벌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열릴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문제 없이 출전할 코스타다.

이미 지난 아스널전서 로랑 코시엘니와 가브리엘에게 최악의 행동을 했던 코스타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지탄받았다. 스크르텔과의 충돌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비신사적인 행동은 처벌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FA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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