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11월 A매치 명단이 확정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1월 A매치에 출전할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된 명단은 슈틸리케호의 최정예 멤버로, 지난달 A매치 명단과 상당히 유사하게 꾸려졌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배제됐던 손흥민(23,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서 왼발 족저근막염 부상을 당하면서 그동안 치료에 전념해 왔다. 복귀가 예상했던 날짜보다 연기되면서 11월 A매치 명단 합류가 불투명했지만, 우려를 털어내고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지난달 쿠웨이트, 자메이카와의 2연전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황의조와 석현준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이청용과 기성용, 구자철, 이재성, 지동원, 남태희, 정우영, 한국영 등 기존 멤버가 그대로 발탁됐다.

수비진에는 김진수를 비롯해 박주호, 김영권, 곽태휘, 김기희, 윤영선, 장현수, 김창수가 포함됐으며, 골키퍼에는 김승규와 권순태, 정성룡, 조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