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스완지 시티의 'Key' 기성용(26)이 소속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기성용은 2일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최근 우리는 실수가 있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해야 한다"면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 최소한 비기기라도 해야한다"며 분위기를 재정비했다.

스완지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1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를 2-1로 꺾으며 반등을 노렸지만 이어진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다시 패하며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이에 기성용은 "우리는 자신감을 잃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지난 아스널전에서 많은 긍정적인 요소들은 확인했기 때문이다"면서 "56분 동안 우리의 경기력은 아주 좋았다. 대신 실수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스완지는 시즌 초반 4경기에서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리그에서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길 수 없다면 최소한 비기도록 노력해야만 한다"며 최근 승점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팀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아스널전에 3-0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우리의 경기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음을 느꼈다"며 스완지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기획편집팀 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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