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제나스, 아스널 유니폼에 코를 대고 '흥!'
입력 : 2015.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전 토트넘 홋스퍼 선수 저메인 제나스(32)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스널 유니폼에 코를 풀었다.

과거 뉴캐슬과 토트넘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제나스.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며 지난 2006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2013/2014시즌까지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고 현재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직 현역 은퇴 발표는 하지 않은 가운데, 그가 최근 영국 'BT Sport' 토크쇼에 출연했다.

방송 도중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제나스의 이름이 프린팅 된 아스널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했다.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맞은 바 있는 제나스에게 아스널은 천적이다. 라이벌 팀 유니폼에 자신이 이름이 적혀있자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유니폼을 받고서는 곧장 코를 풀어버렸다. 그리고 관객석으로 유니폼을 내던졌다. 아스널 팬들에게는 꽤나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아직 제나스에게 토트넘 선수로서의 피가 흐르는 듯 했다.

☞제나스 아스널 유니폼에 코 푸는 영상 보러가기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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