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x 에스이앰 제휴] 한재현= 정규리그를 마친 K리그 챌린지가 클래식 승격 한 자리를 결정 짓게 될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그 시작은 수원FC와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이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는 단판 승부제이고, 연장전과 승부차기가 없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수원FC가 무승부 이상 성적을 거둘 시 자동으로 대구FC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양 팀은 정규리그에서 2승 2패로 막상막하였다. 화끈한 공격 축구와 빠른 공격 템포,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 등 서로 닮은 점이 많다. 전반기에는 서울 이랜드가 수원FC전 2연승을 달렸으나, 수원FC는 후반기 이후 3-1, 4-1 대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춰놨다. 어느 한 쪽도 우위를 가릴 수 없기에 예측 불가능한 치열한 대결이 기대된다.



승부는 공격에서 결정 날 것
단판승부제는 공격 축구보다 다소 수비 축구가 유리하다. 한 경기로 모든 결과가 결정 나기에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이번 대결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 공격이 강하지만, 수비가 약하다. 양 팀의 올 시즌 4차례 경기에서 총 17골이 나왔고, 평균 4골 이상 득점을 할 정도로 화끈한 공격축구가 펼쳐졌다. 수원FC 조덕제 감독도 “0-0 무승부는 의미 없기에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라며 공격 축구로 승부를 걸었다. 서울 이랜드도 마찬가지다. 강원FC와의 지난 44라운드에서 4실점을 했지만, 4골을 넣는 화력으로 패배에서 탈출한 바 있다. 서로 전력을 잘 아는 만큼 장점인 공격축구를 살릴 것이다. 단 선제골을 빨리 넣어 전반전에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승부도 초반 득점에 따라 결정 났기 때문이다. 승패를 떠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명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큰 만큼, 관심도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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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스이앰 한재현 기자(http://semsports.co.kr)
그래픽=에스이앰 박인태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