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무회전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주니뉴 페르남부카누가 브라질 국가대표 후배 윌리안을 극찬했다.

올 시즌 첼시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윌리안은 공이 멈춰있을 때나 공이 움직일 때나 모두 위협적이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까지 프리킥으로 총 4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는 주니뉴가 리옹 유니폼을 입고 2004/05시즌 4골을 기록했던 것과 동일한 수치다. 주니뉴는 날카로움 과시하는 후배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윌리안이 내 기록을 경신할 것이다. 그는 현 세대를 이끌어갈 브라질의 유능한 선수”라며 극찬했다.

주니뉴는 이어 “내가 당시 4골을 기록했을 땐 새로운 기록이라고 아무도 나한테 이야기 해주지 않았다. 나를 조명해줘서 감사하며”며 여유있게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주니뉴는 2001/02시즌 ~ 2007/2008시즌까지 리옹이 리그 7연패를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인물이다. 그는 가공할만한 무회전 킥을 자랑했으며 유수의 골키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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