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손흥민, AFC 선정 올해의 아시아 국제선수 수상
입력 : 2015.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샤인’ 손흥민(23, 토트넘)이 올해의 아시아 국제선수를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2015 AFC 어워드를 진행했다. 올해의 국제선수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이변 없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A대표팀 선배 기성용(스완지 시티), 아시안컵 MVP인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퀸즈 파크 레인저스)과 후보에 올랐으나 사실상 손흥민과 기성용의 이파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손흥민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기록한 실적만 봐도 수상자로 이견이 없다. 손흥민은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17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리고 3,000만 유로(약 40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지난 8월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토트넘에서도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올해의 국제선수는 해외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출신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과거 AFC가 시상식에 참가해야 올해의 선수를 수상할 수 있다는 참가 자격을 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해외파 선수들이 올해의 선수가 되지 못했다. 비난이 일자 AFC는 국제선수 부문을 신설해 시상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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