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테랑 MF 발레로 깜짝 영입?... 스카우트 파견
입력 : 2015.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피오렌티나의 베테랑 미드필더 보르하 발레로(30)를 주목하고 있다. 맨유와 이렇다 할 연결고리가 없었던 터라 깜짝 영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스위스 언론 '블릭'은 지난달 30일 보도를 통해 "맨유가 올 시즌 발로레의 활약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면서 "맨유는 지난 피오렌티나와 FC 바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발레로를 관찰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등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그러나 마이클 캐릭, 안데르 에레라 등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미드필더진의 선수 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발레로를 영입해 미드필더진에 무게감을 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영입 여부는 미지수다. 발레로는 피오렌티나의 중원서 대체 불가 자원으로 손꼽힌다. 피오렌티나가 올 시즌 리그서 선두 싸움을 펼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발레로의 존재감이다. 따라서 피오렌티나가 시즌 도중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서 발레로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발레로는 스페인 대표 출신의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마요르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비야레알 등을 거친 뒤 지난 2012년 여름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력과 공격력을 두루 갖춰 미드필더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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