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전설, “호날두, ‘9’번이 불편해보이나 잘해낼 것”
입력 : 2015.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우고 산체스가 팀 후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격려했다.

산체스는 1985년~1992년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았으며 234득점을 기록한 멕시코 스트라이커다. 그는 현재 호날두와 함께 라리가 통산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 현지에선 호날두의 노쇠화가 대두되고 있다. 그의 득점력이 예년만 못하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최근 ‘9’번(스트라이커) 위치를 소화했다. 호날두는 보통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하기에 ‘9’번에서 뛰는 것이 불편해 보인다”며 입을 열었다.

산체스는 이어 “하지만 호날두는 재능이 있고 기량이 훌륭한 선수다. 그는 결국 잘해낼 것”이라며 후배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는 2015/16시즌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많은 공격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스트라이커위치를 소화하고 있다. 그는 현재 리그 13경기에 출전 해 9골을 기록하고 있다.

기록자체는 훌륭하지만 호날두가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경기당 1골 이상 득점했던)와는 거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호날두는 출전했던 리그 13경기 중 8경기에는 득점에 실패해 몰아넣기로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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