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탈출'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입력 : 2016.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장충=한동훈 기자]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사진=OSEN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사진=OSEN



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꺾고 기나긴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3-2(25-22, 17-25, 25-20, 14-25, 15-13)로 승리하고 9연패서 탈출했다. 군다스의 대체 용병 알렉산더는 데뷔전서 30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너무 힘들었다. 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진 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지냈다. 우리 선수들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오늘 이기고 나니까 내용도 내용이지만 결과가 좋아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이 오늘 꼭 이기고자 하는 의지는 있었지만 국내 공격수들이 부진했다. 최홍석 선수가 기복이 심하다는 게 드러났다. 알렉산더도 3세트까지는 좋았는데 한 쪽에서 득점이 너무 안 나다 보니까 막히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알렉산더에 대해서는 "나중에는 확실히 조금 쳐졌다. 그래도 오늘 올라온 토스들을 잘 처리했다. 결코 좋은 토스는 아니었다고 보는데 그 정도로 처리한 것을 보면 잘했다. 파이팅도 외쳐줬다. 합류한 뒤 첫 경기니까 후하게 80점 이상 주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충=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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