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언론, ''전북, 판 페르시 위해 연봉 72억원 준비''
입력 : 2016.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로빈 판 페르시(33, 페네르바체SK)가 K리그행을 확정할까.

터키 스포츠 일간지 '파나티크'는 11일(현지시간) "전북 현대가 판 페르시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연봉 550만 유로(약 72억 원)를 지급할 예산의 여유도 비축했다"고 보도했다.

판 페르시는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세계적인 공격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모두 뛰었다. 영국 무대서 379경기 189골 77도움을 기록했다. 판 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입지를 잃은 그는 현재 터키에서 활약 중이다.

판 페르시는 네덜란드 최고의 골게터이기도 하다. A매치 101경기 51골로 네덜란드 역대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판 페르시의 전북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이미 페르난도 토레스와 함께 전북 영입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당시에는 '설'만 무성한 채 이적시장은 닫혔다.

이번에는 다르다. 네덜란드 '부트발존' 또한 10일(현지시간) 판 페르시의 전북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구단이라며 그를 데려올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꾸준히 '빅네임' 영입을 강조해왔다. "축구 애호가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선수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과연 전북이 '빅네임' 판 페르시를 전주성에 데려오게 될지 한국 축구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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