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 30언더파로 2016년 첫 대회 우승
입력 : 2016.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조던 스피스가 2015-2016 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AFPBBNews=뉴스1
조던 스피스가 2015-2016 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AFPBBNews=뉴스1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가 2016년 PGA투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스피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11야드)에서 열린 2015-2016 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30언더파 262타로 우승해 PGA 통산 7승째를 수확했다.

30언더파는 자신의 PGA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으로,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세운 최소타 신기록(31언더파 261타)에 1타 부족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6타,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과 1타 차 단독 2위로 출발했던 스피스는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3라운드 역시 8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그룹과 5타차로 격차를 벌렸다.

스피스는 전반 2번홀과 6번홀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4라운드를 출발했다. 8번홀에서 보기에 그쳤지만 바로 9번홀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을 2타 줄인 채 마쳤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스피스는 10번홀, 15번홀, 16번홀, 18번홀 버디로 마지막 라운드 6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30언더파 우승을 확정했다.

패트릭 리드가 22언더파로 2위, 브랜드 스네데커(미국), 브룩스 코엡카(미국)가 21언더파로 공동 3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20언더파로 단독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세계 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마지막 날에만 8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15언더파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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