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21R] ‘석현준 결장’ 포르투, 아루카에 1-2 패...리그 3위 유지
입력 : 2016.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석현준이 결장한 FC 포르투(이하 포르투)가 안방에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포르투는 8일 새벽 4시 1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서 아루카와의 2015/1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1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 선발 라인업 – 포르투(홈, 4-3-3) / 아루카(원정, 4-2-3-1)


홈팀 포르투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아부바카를 필두로 브라히미-코로나가 양 날개로 출전했으며 안드레-에레라-다닐루가 허리에 배치됐다. 백포라인에는 앙헬-인디-마이콘-라윤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카시야스가 꼈다.

아루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원정길에 올랐다. 곤잘레스를 원돕으로 세우고 2선에 제퀴냐-마테우스-아르투르가 배치됐다. 미드필더에는 아지우송-코엘류가 출전했고, 수비에는 리마-바스투-세마-제제가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브라칼리가 골문을 지켰다.

한편 지난 지우 비센테와의 2015/2016 타사 데 포르투갈(FA컵)서 부상을 당했던 석현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진 못했다.

▲ 전반전 – 한 골씩 주고받은 양 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이 터졌다. 전반 1분도 채 안 된, 11초 만에 제퀴냐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곤잘레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이른 시간에 선제 실점한 포르투는 균형추를 바로 잡기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전반 13분에 빛을 발했다. 좌측 코너킥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부바카가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승기를 잡기 위해 치고받는 모습을 보였다. 다소 열세로 평가받았단 아루카는 예상과 달리 공격적인 모습으로 여러 차례 포르투를 괴롭혔다.

포르투도 이에 질세라 계속해서 아루카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그러나 이렇다 할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전반전은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 후반전 – 승기를 잡은 원정팀
후반전에도 양 팀의 치열한 경기력은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부바카가 골문을 노렸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이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포르투 조세 페세이로 감독은 안드레를 빼고 바렐라를 투입하며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쐐기골의 주인공은 포르투가 아닌 아루카였다. 후반 20분, 마이콘의 수비 실수를 곤잘레스가 놓치지 않고 공을 뺏어낸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이후 포르투는 안방에서 승점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아루카의 골문을 노렸으나, 결국 경기는 2-1 아루카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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