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포항 DF 김광석, ”많은 준비했기에 승리 할 것이다”
입력 : 2016.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한재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 수비의 핵 김광석(33)이 최진철 감독 부임 후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김광석은 하노이 T&T(베트남)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3라운드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5시 15분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그는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인 만큼 많이 노력했고 준비했다. 경기장에서 최진철 감독님의 색깔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상대가 누구냐 이기 보다는 이기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번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포항과 하노이의 전력 차는 크다. 하노이 입장에서 포항에 맞서기 위해서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수비수인 김광석 입장에서 상대의 역습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광석은 “하노이 경기 영상을 봤고, 감독님과 전술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운동장에서 수비적으로 대처할 거라 큰 문제는 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항은 2012년 촌부리(태국)과 플레이오프를 치른 경험이 있다. 이른 공식 경기 시작으로 컨디션과 경기 경험에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좋은 대비책이라 할 수 있을 터.

그러나 김광석은 “그 경험들이 크게 도움이 될 거라 보지 않는다. 당시 플레이오프 제도가 갑자기 바뀌어 촌부리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지금 선수들이 하노이 경기를 여러 번 봐서 문제는 없다”라며 우려를 드러내지 않았다.

포항과 하노이의 대결은 오는 9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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