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이프 子 “과르디올라가 맨유 감독 되길 바랐다”
입력 : 2016.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조르디 크루이프가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행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르디는 ‘전설’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이자 과르디올라의 옛 동료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2016/2017시즌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됐다는 사실을 발표한다. 페예그리니 감독과 현재 선수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과르디올라의 맨시티행을 공식 발표했다. 관련 발표는 이번 겨울 ‘핫이슈’로 떠올랐으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다. 옛 동료 조르디였다. 조르디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테나 코페’에 출연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시티보다 전통 있는 클럽이다. 과르디올라가 맨유에서 지휘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과르디올라와 조르디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곧 과르디올라의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조르디는 “과르디올라에게 적합한 구단이라 생각한다. 맨시티는 다양한 시설과 자금력이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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