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일기' 80세 안정환, ''박지성보다 안정환이 훨씬 잘해''
입력 : 2016.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입담이 설 연휴에도 안방을 달궜다.

8일 방송된 MBC 설특집 '미래일기'에서는 안정환, 제시, 강성연 등이 미래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39년 뒤인 80세 독거노인으로 변해 지하철을 이용했다.

지하철에서 미국인 청년 옆에 앉은 안정환은 그에게 말을 걸며 입담을 과시했다. 한국말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27세 청년은 안정환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안정환이 그에게 좋아하는 선수를 묻자 미국 청년은 "박지성"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안정환을 아느냐"고 다시 질문했고, 청년은 "모른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분노한 안정환은 "박지성은 뛰어다닐 줄만 알지, 골은 안정환이 훨씬 잘 넣는다"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래일기'에서 안정환은 실버카드를 받고 독거노인이 됐다. 혼자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가족사진을 보며 그리워하는 등 뛰어난 연기력도 선보였다.

사진= MBC 설특집 '미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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