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4R] '토레스 결승골' 아틀레티코, 헤타페에 1-0 승... 2위 재탈환
입력 : 2016.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살려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헤타페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레스는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하루 먼저 경기를 치른 레알 마드리드에 2위 자리를 내줬던 아틀레티코는 이를 재탈환하며 우승권 경쟁을 이어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최전방에 그리즈만-토레스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카라스코-니게스-가비-코케로 미드필더진을 채워넣었으며, 루이스-고딘-히메네스-후안프란으로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오블락에게 맡겼다.

노림수는 전반 2분 만에 먹혀들었다. 카라스코가 왼쪽 측면에서 폭주한 것이 그대로 적중했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동료를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가 제공됐고, 토레스는 이를 정확히 임펙트하며 선제 골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후의 흐름은 아틀레티코에 썩 긍정적이지 못했다. 슈팅 개수를 늘리는 데 고전했던 이들은 오히려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쫓겼다.

시메오네 감독은 타개책으로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도망갈 채비를 했다. 후반 9분, 카라스코를 빼고 올리베르 토레스를 투입했다. 후반 22분에는 페르난도 토레스 대신 크라네비테르 카드를 빼 들었다. 선제 골을 합작한 두 선수를 모두 빼는 강수를 뒀지만, 쉽사리 추가 득점을 얻지는 못했다.

오히려 헤타페의 흐름에 몰리며 수비하는 시간이 늘었다. 볼 점유율도 40%대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토레스가 터뜨린 결승골을 잘 지켜낸 아틀레티코는 승점 3점을 획득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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