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장쑤전 승리로 조 1위 16강 가겠다”
입력 : 2016.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장쑤 쑤닝전 승리로 AFC 챔피언스리그 조 1위 16강 진출을 다짐했다.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장쑤와 AFC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지난 5차전 도쿄 원정에서 3-0 승리, 승점 9점으로 E조 1위로 올라섰다. E조 2위와 3위는 각각 1점 차로 8점의 장수과 7점의 도쿄다.

6차전을 앞두고 있는 전북은 최소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 짓는다. 승점 7점으로 조 3위인 도쿄가 승리해 승점이 동률이 되어도 전북이 상대 전적에서 2승을 했기에 규정에 따라 조 1위로 16강을 진출하게 된다.

전북은 250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이동국과 최근 공격 본능을 살린 한교원, 이재성, 고무열 등 공격진을 앞세워 승점 1점 확보가 아닌, 확실한 승리로 지난 중국 원정에서 겪은 패배를 되갚아 주겠다는 각오다.

이번 복수전에 앞장설 선수는 중국과의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단연 이동국이다. 이동국은2010년부터 올해까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팀을 상대로 16경기를 치렀고 8골을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는 지난 원정과는 분명히 다른 결과와 더 나은 내용을 보일 것이다. 비겨도 되는 경기가 가장 위험하고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홈경기이고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 확실한 조 1위로 16강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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