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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축구도 타이밍이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가 아니다. 인포 프리뷰를 통해 주요 경기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보자.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별들의 전쟁’ 최후의 결승 진출 팀이 정해진다.
오는 4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UCL 준결승 2차전 바이에른 뮌헨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M) 경기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ATM 홈 비센테 칼테론에서 열렸던 지난 1차전은 사울 니게스의 환상골로 홈 팀의 1-0 승리로 끝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머리 속은 더욱 복잡해졌다. 홈에서만큼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사했던 뮌헨일지라도 이번 경기에 따라붙는 몇 가지 기록들이 원정 팀 ATM의 자신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 ‘13%’의 확률, 그리고 스페인 징크스
준결승전에서 ‘홈 앤 어웨이(1,2차전 승부)’방식을 시행했던 1994/1995시즌 이후, 1차전 패배를 뒤집은 팀은 단 네 팀이 전부다. 지난 21동안 UCL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팀은 총 30팀. 이는 패배한 팀이 30팀이라는 말과 같다. 준결승 1차전에서 패배를 거두었던 30팀 중 4팀 만이 2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을 일궈냈다. 이는 수치로 따지면 13.3%라는 다소 희박한 확률이 나온다.
<1차전 패배를 딛고, 결승진출에 성공한 팀>
95/96 아약스 = 0:1 → 3:1
(vs 파나시나이코스)
02/03 유벤투스 = 1:2 → 4:3
(vs 레알마드리드)
06/07 리버풀 = 0:1 → 승부차기 승
(vs 첼시)
06/07 AC밀란 = 2:3 → 5:3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확률에도 눈이 가지만, 최근 UCL 8년동안 준결승 1차전에서 역전을 거둔 팀이 단 한 팀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은 앞선 기록들을 더욱 실감나게 한다. 이러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13.3%라는 확률을 뚫고 결승 진출에 성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쉽게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뚫어야 할 징스크는 이뿐만이 아니다. 과르디올라의 뮌헨은 지난 2시즌 동안 모두 UCL 준결승 무대에 진출했지만, 모두 스페인팀을 만나 탈락 고배를 마셨다. 2013-201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통합 스코어 0-5 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기록했고, 다음 시즌 자신의 친정 팀 바르셀로나를 만나 3-5로 탈락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까지 총 3연속 UCL 준결승 무대에서 스페인 클럽을 만나 탈락 위기에 놓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머리를 쥐어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013년 7월부터 세 시즌째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과 독일 무대를 넘나들며 자신의 역량을 입증시켰다.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번의 우승을 일궈냈고,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는 리그 3연패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뮌헨으로 이적 후 유럽 무대에서만큼은 아직까지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 예상보다 강했던 ATM, 뮌헨 격침시킬까
지난 1차전에서 홈팀 ATM이 보였던 수비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뮌헨을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값진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날 경기서 뮌헨은 총 20개의 슈팅을 날렸고 7개의 유효슈팅으로 이어졌지만, 득점은 단 1골로도 기록되지 않았다.
경기 전만해도 뮌헨의 우세가 예상됐던 양 팀간의 준결승 대진은 어느덧 ATM쪽으로 기운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말로만 듣던 AT의 수비력이 뮌헨을 상대로도 굳건함을 입증해낸 결과이기도 하다.
ATM은 모든 대회를 포함한 최근 6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득점력은 없었지만, 수비력만큼은 유럽 내에서 최고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시메오네 지휘하에 ATM은 UCL 최근 20경기에서 무실점 15번을 기록했을 만큼 유럽무대 내에서도 자신들의 강점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 뮌헨 vs AT마드리드 :: 주목할 기록들
그래픽=노영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별들의 전쟁’ 최후의 결승 진출 팀이 정해진다.
오는 4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UCL 준결승 2차전 바이에른 뮌헨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M) 경기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ATM 홈 비센테 칼테론에서 열렸던 지난 1차전은 사울 니게스의 환상골로 홈 팀의 1-0 승리로 끝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머리 속은 더욱 복잡해졌다. 홈에서만큼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사했던 뮌헨일지라도 이번 경기에 따라붙는 몇 가지 기록들이 원정 팀 ATM의 자신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 ‘13%’의 확률, 그리고 스페인 징크스
준결승전에서 ‘홈 앤 어웨이(1,2차전 승부)’방식을 시행했던 1994/1995시즌 이후, 1차전 패배를 뒤집은 팀은 단 네 팀이 전부다. 지난 21동안 UCL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팀은 총 30팀. 이는 패배한 팀이 30팀이라는 말과 같다. 준결승 1차전에서 패배를 거두었던 30팀 중 4팀 만이 2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을 일궈냈다. 이는 수치로 따지면 13.3%라는 다소 희박한 확률이 나온다.
<1차전 패배를 딛고, 결승진출에 성공한 팀>
95/96 아약스 = 0:1 → 3:1
(vs 파나시나이코스)
02/03 유벤투스 = 1:2 → 4:3
(vs 레알마드리드)
06/07 리버풀 = 0:1 → 승부차기 승
(vs 첼시)
06/07 AC밀란 = 2:3 → 5:3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확률에도 눈이 가지만, 최근 UCL 8년동안 준결승 1차전에서 역전을 거둔 팀이 단 한 팀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은 앞선 기록들을 더욱 실감나게 한다. 이러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13.3%라는 확률을 뚫고 결승 진출에 성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쉽게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뚫어야 할 징스크는 이뿐만이 아니다. 과르디올라의 뮌헨은 지난 2시즌 동안 모두 UCL 준결승 무대에 진출했지만, 모두 스페인팀을 만나 탈락 고배를 마셨다. 2013-201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통합 스코어 0-5 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기록했고, 다음 시즌 자신의 친정 팀 바르셀로나를 만나 3-5로 탈락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까지 총 3연속 UCL 준결승 무대에서 스페인 클럽을 만나 탈락 위기에 놓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머리를 쥐어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013년 7월부터 세 시즌째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과 독일 무대를 넘나들며 자신의 역량을 입증시켰다.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번의 우승을 일궈냈고,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는 리그 3연패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뮌헨으로 이적 후 유럽 무대에서만큼은 아직까지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 예상보다 강했던 ATM, 뮌헨 격침시킬까
지난 1차전에서 홈팀 ATM이 보였던 수비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뮌헨을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값진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날 경기서 뮌헨은 총 20개의 슈팅을 날렸고 7개의 유효슈팅으로 이어졌지만, 득점은 단 1골로도 기록되지 않았다.
경기 전만해도 뮌헨의 우세가 예상됐던 양 팀간의 준결승 대진은 어느덧 ATM쪽으로 기운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말로만 듣던 AT의 수비력이 뮌헨을 상대로도 굳건함을 입증해낸 결과이기도 하다.
ATM은 모든 대회를 포함한 최근 6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득점력은 없었지만, 수비력만큼은 유럽 내에서 최고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시메오네 지휘하에 ATM은 UCL 최근 20경기에서 무실점 15번을 기록했을 만큼 유럽무대 내에서도 자신들의 강점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 뮌헨 vs AT마드리드 :: 주목할 기록들
그래픽=노영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