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A 선수상은 바디, PFA와 5년 만에 갈렸다
입력 : 2016.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제이미 바디(29, 레스터 시티)가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에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팀 동료' 리야드 마레즈에게 내준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FWA와 PFA가 다른 수상자를 내놓은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FWA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가 FWA 선정 2016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36%의 득표를 받아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등 팀 동료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바디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34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뜨려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의 활약 속에 소속팀 레스터도 역사적인 EPL 첫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FW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디는 "이렇게 권위를 자랑하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전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더욱 수상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FWA와 내게 표를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바디의 수상으로 PFA와 FWA는 5년 만에 다른 올해의 선수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0/2011시즌 PFA와 FWA는 각각 가레스 베일, 스콧 파커를 선정해 시각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4년간 로빈 판 페르시, 가레스 베일, 루이스 수아레스, 에당 아자르는 두 기관으로부터 수상자로 선정됐었다.

시각차는 있었지만 레스터 입장에서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마레즈가 PFA의 선택을 받은데 이어 바디가 FWA 올해의 선수가 됐기 때문. 우승에 가까워진 레스터는 개인상도 독식할 수 있게 됐다.

사진= FW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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