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판정 편애 논란' 메시 옹호 ''정직한 사람이다''
입력 : 2016.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알 사드)가 판정 편애 논란에 휩싸인 전 팀 동료 리오넬 메시(바르사)를 옹호했다.

메시는 지난 1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상대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로부터 거친 태클을 당해 쓰러졌다.

주심은 지체 없이 루이스에게 퇴장을 명령했고 루이스는 경기 후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는 동작'이었다는 사유로 3경기 출장 정지의 추가 징계를 받았다.

항소로 출장 정지는 1경기로 줄어들었으나 루이스의 인터뷰가 논란이 됐다.

루이스는 당시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심판 판정을 옳았다. 레드카드가 분명했다"면서도 "태클이 늦었으나 이런 플레이는 매경기 나온다. 문제는 그 상대가 메시였다는 것이다. 미디어와 프리메라리가가 사랑하는 메시다. 그가 경기장 밖으로 이탈하는 것은 누구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비는 3일 스페인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메시는 좋은 사람이다. 항상 훌륭하고 정직하다. 누구를 속이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그는 경기장 위 그 누구에게도 실례를 범하지 않는다. 그의 행동은 항상 모범이 된다. 겸손하고 지는 걸 싫어하는 프로다"며 메시를 감싸안았다.

이어 차비는 "메시는 모든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다"며 "나는 메시에게 더 많이 관여하라고 말했고 이제 그는 자연스럽게 이를 해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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