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전문가, ''바디는 잔류, 마레즈-캉테 이적 가능''
입력 : 2016.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스널 출신의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이 레스터 시티 주축 선수들의 올 여름 거취를 예상했다. 제이미 바디는 팀에 남을 것으로 내다본 반면 리야드 마레즈와 은골로 캉테는 이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점쳤다.

머슨은 4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마레즈와 캉테는 팀을 떠날 수 있다. 바디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29살 선수에게 많은 돈을 투자할 팀은 없다. 그러나 마레즈와 캉테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마레즈와 캉테는 91년생인 반면 바디는 87년생으로 서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 선수는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레스터의 사상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바디는 22골로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마레즈는 1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PFA(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캉테는 제2의 마켈레레로 불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시선이 세 선수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캉테와 마레즈는 잉글랜드의 내로라하는 클럽들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머슨은 "캉테는 올 여름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과 유로2016에 참여한다. 그들은 캉테에게 '우리 감독이 너를 원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두 선수가 다음 시즌에도 레스터에 남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며 캉테와 마레즈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한편 레스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누구도 팔고 싶지 않다. 하지만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면 보내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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