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공식 제안 못 받았다 <英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16.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부임 소식은 여전히 없다. 시즌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있음에도 맨유는 무리뉴 측에 공식적으로 감독직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맨유는 무리뉴 감독에게 어떠한 공식 제안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무리뉴 감독과의 합의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는 다음 시즌 팀을 이끌 감독을 정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신통치 않은 성적 탓에 무리뉴 등 여러 대안을 지켜보는 중이다. 맨유는 판 할 감독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과 FA컵 트로피를 가져올 경우 유임하는 것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맨유가 4위 진입이 힘들어지면서 판 할 감독의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예전부터 경질설은 돌았지만 에드 우드워드 CEO를 비롯한 구단 수뇌부는 판 할의 감독직 유지에 대한 인내심을 발휘해왔다. 문제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할 시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판 할 감독을 대체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보도를 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맨유는 아직까지 무리뉴 캠프에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판 할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 대항전서 좋지 못한 성적을 냈다. 그럼에도 맨유는 무리뉴 측에 어떠한 공식적인 제안도 하지 않았고 따라서 합의된 내용도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첼시를 떠난 무리뉴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 AS 로마 등 여러 클럽들과 연결돼 왔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EPL 복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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