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스널이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의 중원 자원 그라니트 샤카(23)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아스널은 25일 구단 공식 SNS과 홈페이지를 통해 샤카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과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영국 언론들은 2,500만 파운드(434억 원)에서 3,000만 파운드(약 521억 원) 선으로 샤카의 이적료를 예상하고 있다.

아스널은 시즌 내내 샤카 영입에 공을 들였다. 지속적으로 스카우트를 파견하며 공개적으로 샤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샤카도 아스널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협상 타결은 유력해졌다.

독일 '빌트'는 지난 3월 "아스널이 샤카 영입의 승자가 됐다. 샤카는 올 여름 아스널로 갈 것이다"고 보도했고, 영국 언론들도 샤카의 아스널행을 기정사실화했다.

샤카는 아스널이 애타게 찾던 유형의 미드필더다. 스위스 대표팀과 묀헨글라드바흐의 핵심 멤버인 샤카는 패싱력과 중원 장악력, 수비력을 두루 겸비한 전천후 자원이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나이는 아직 20대 초반에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아먈로 아스널 입장에서는 안성맞춤의 선수다.

샤카가 합류로 아스널은 남 부럽지 않은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프란시스 코클랭, 모하메드 엘네니에 더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중원의 무게감을 높였다.

한편 아스널은 올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지었다.

사진=아스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