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16강] 산둥루넝, 시드니 극적으로 꺾고 8강행
입력 : 2016.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산둥 루넝이 시드니FC를 극적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산둥은 25일 오후 7시 호주 시드니의 일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시드니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산둥은 원정다득점에서 앞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산둥은 디에고 타르델리, 몬틀리오, 주시엘리 등 남미 용병들을 앞세워 8강 진출을 노렸다. 시드니도 기용 가능한 베스트라인업을 내세웠다

먼저 앞서간 쪽은 시드니였다. 시드니는 전반 2분 브랜든 오닐의 선제골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산둥은 10분 만에 몬틀리오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드니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 웃었다. 라이언 그란트가 후반 1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시드니는 후반 32분 한 명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산둥이 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후반 44분 하오 준민이 극적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8강행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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