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임박’ 무리뉴, 첼시에 복수 원한다
입력 : 2016.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주제 무리뉴가 전(前) 소속팀 첼시에 복수를 원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올라 첼시에 복수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무리뉴는 맨유와의 협상을 마무리 지었으며,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무리뉴의 지인을 통해 흘러나왔다. 무리뉴와 가까운 친구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는 여전히 첼시와의 이별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맨유에서 트로피를 드는 것만이 앙갚음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지난해 상호 합의하에 무리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가 잉글랜드에서 남긴 업적은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이라며 작별을 고했다.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의 계약 해지가 선수단, 수뇌부와의 갈등 그리고 성적 부진으로 분석한 바 있다.

복수를 원함에도 무리뉴는 여전히 첼시를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의 지인은 “무리뉴는 언제나 첼시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자신을 경질 시킨 인물들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복수가 전부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무리뉴는 맨유 감독직을 원했으며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다. 맨유도 무리뉴가 그것을 증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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