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친선전] ‘래쉬포드 데뷔골’ 잉글랜드, 안방서 호주 2-1 제압...‘A매치 2연승’
입력 : 2016.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잉글랜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데뷔골과 웨인 루니의 추가 득점으로 호주에 2-1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유로 2016 대회를 앞둔 모의고사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잉글랜드는 유로 2016 대회를 앞둔 친선전에서 승리하며 청신호를 켰다.

▲ 선발 라인업



홈팀 잉글랜드는 랄라나, 래쉬포드, 스털링이 최전방에 나섰다. 허리는 윌셔, 헨더슨, 드링크워터가 맡았다. 수비는 버틀란드, 스톤스, 스몰링, 클라인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포스터가 꼈다.

원정팀 호주는 맥라렌, 크루스의 발끝에 득점을 맡겼다. 중원은 루옹고, 로지치, 무이, 예디낙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스미스, 밀리간, 라이트, 리스돈이 나섰다. 골문은 라이언이 지켰다.

▲ 전반전: 래쉬포드의 환상 데뷔골, 1점 차 리드



양 팀은 전반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래쉬포드, 스털링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호주는 맥라렌, 크루스의 발끝에 득점을 맡겼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였다. 주인공은 래쉬포드였다. 전반 3분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정확한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입장에서 래쉬포드의 데뷔골은 많은 의미가 있었다.

양 팀의 공방전을 활기를 띄었다. 잉글랜드가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14분 래쉬포드가 호주의 문전 앞에 도달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호주도 빠른 역습으로 잉글랜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잉글랜드가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30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은 랄라나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했다. 라이언 골키퍼에 가로막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래쉬포드의 감각적인 패스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잉글랜드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40분 날카로운 세트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헨더슨은 낮고 빠른 패스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은 잉글랜드의 1점 차 리드로 종료됐다.

▲ 후반전: 루니의 복귀골, 다이어의 자책골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랄라나와 윌셔를 불러들이고 밀너와 루니를 투입했다. 호주는 교체 투입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잉글랜드의 추가골이 성공했다. 득점은 역습 상황에서 터졌다. 후반 10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잉글랜드는 루니의 득점포에 힘입어 2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교체 투입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후반 17분 래쉬포드를 불러들이고 로즈 바클리를 투입했다. 호주는 압박과 수비로 잉글랜드의 공세를 막았으며 후반 19분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로 잉글랜드를 위협했다.

호주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측면에서 잘게 썰어 나가던 호주는 후반 25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낮고 정확한 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포스터 골키퍼에 선방에 막혔다.

호주가 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의 자책골에 따른 결과였다.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공이 에릭 다이어 머리에 맞고 들어갔다. 호주는 다이어의 수비 실책으로 잉글랜드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잉글랜드는 끊임없이 호주의 빈 공간을 공략했다. 호주는 동점골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으며, 경기는 잉글랜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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