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울산] '부활포' 이정협, ''대표팀 복귀? 소속팀 활약이 우선''
입력 : 2016.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김진엽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이정협이 소속팀 울산 현대에서 심기일전을 통해 잠시 멀어진 태극마크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울산은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마침표는 이정협이었다.

이날 이정협은 후반 6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9일 광주전 득점 이후 49일 만에 터진 골이었다. 이정협은 득점뿐만 아니라 활발한 움직임으로 제주의 수비라인을 괴롭히며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했다.

최근 빈공에 시달리며 오는 6월 슈틸리케호의 유럽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던 이정협은 지난 수원전(4-2 승) 도움에 이어 이날 득점까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이정협은 "4월 이후 득점이 없어서 대표팀 승선은 기대하지 않았다. 가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먹은 것이 오늘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 지금은 대표팀보다는 울산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협은 "지난 수원 삼성 원정 승리 이후 상승세가 오늘 경기까지 이어진 것 같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아직 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 휴식기 동안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 팀 흐름이 좋기 때문에 이 상승세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라며 팀의 상승세와 함께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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