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양성’ 사코, 임시 정지 해제...유로 2016 출전 가능
입력 : 2016.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마마두 사코(26, 리버풀)를 향해 선처를 배풀었다. 그의 임시 정지 기간을 늘리지 않기로 결심한 것.

사코는 지난달 영국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도핑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한 지방 연소제가 양성 반응을 일으킨 것. 

이에 UEFA는 사코에서 4월 28일부터 30일 간 임시 정지 철퇴를 내렸다. 그는 선수로서 어떤 활동도 할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UEFA가 임시 정지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그럴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영국 매체 ‘BBC'는 29일(한국시간) “사코의 30일 임시 정지 기간이 만료됐고 UEFA는 징계 시간을 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로 인해 그의 유로 2016 출전이 가능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니 만큼 전력을 풀가동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현재 라파엘 바란, 제레미 마티유 등 주력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사코가 자유로워짐에 따라 대표팀 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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