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행' 샤카 ''믿을 수 없는 기쁨, 꿈이 이뤄진 이적''
입력 : 2016.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아스널에 몸담은 그라니트 샤카(23)가 격한 기쁨을 표했다.

아스널은 지난 25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미드필더 샤카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추정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34억 원)에서 3,000만 파운드(약 521억 원) 선.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시 아래 아스널은 꾸준히 샤카를 관찰해왔다. 패싱력, 중원 장악력, 수비력을 두루 겸비한 선수로 토마스 로시츠키, 미켈 아르테타, 마티유 플라미니 등이 떠난 아스널 중원을 탄탄히 해줄 선수로 꼽혀왔다.

아스널의 관심에 긍정적 답을 내놨던 샤카도 크게 만족해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샤카는 아스널행에 대해 "꿈이 이뤄진 이적"이라고 표현했다. 매체는 "샤카의 영입은 아스널 역사상 세 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지불한 건이었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샤카는 "느낌이 좋다. 매우 행복하다"면서 "내게는 정말 중요한 일주일이었는데, 드디어 공식 발표가 나왔다"며 소회를 전했다. "아스널은 빅클럽이다"라던 그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봤는데, 정말 엄청났다. 내게는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샤카는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릴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을 준비한다. 샤카가 속한 스위스는 프랑스, 루마니아, 알바니아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알바니아 대표팀에 속한 친형 툴란트 샤카와의 맞대결도 앞두고 있다.

사진=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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