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욜, ''판 할, 영원히 감사해야 될 사람''
입력 : 2016.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카를레스 푸욜이 스승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판 할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의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조국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끌며 맨유 지휘봉을 잡았으나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불명예스럽게 떠났다. 오히려 몸 담았던 2년간 온갖 비판과 비난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푸욜의 기억 속에 판 할은 여전히 최고의 감독이었다. 유망주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판 할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으며 푸욜에게 프로 데뷔 기회를 준 장본인이다. 푸욜은 이후 바르사를 상징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푸욜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판 할은 정말 훌륭한 감독이다. 프로페셔널하고 쉽게 만족하는 법이 없다"며 판 할을 극찬했다.

이어 푸욜은 "그가 아니었다면 나는 아마도 바르사 1군에 들어가지 못했다. 영원히 그에게 감사할 것이다"며 판 할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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