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박기동 vs 정조국, 토종 골잡이들의 화력 대결
입력 : 2016.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박기동과 정조국, 토종 공격수들을 앞세운 상주 상무와 광주FC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방송 중계 :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이상 생방송))

’대세’ 상주, 그 중심은 최다 공격포인트 박기동
상주는 지난 수원 삼성과의 21라운드(0-1 패) 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FC서울, 성남FC,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내 강팀으로 평가받는 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상승세를 구가했다.


이에 상주는 현재 승점 32점(10승 2무 9패)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으며, 리그 2위 서울(승점 34점)과 승점 차가 단 2점 밖에 나지 않는다. 아울러 서울 뒤를 잇고 있는 울산 현대(승점 34점), 성남(승점 33점)과도 차이가 없는 거의 상황.

이런 상주의 상승세의 비결은 막강한 공격력에 있다. 현재 리그 득점 1위(39골)와 도움 4위(21도움)에 올라 있으며, 그 중심에는 박기동이 있다. 현재 리그 7골을 기록한 박기동은 박준태, 임상협과 팀 내 공동 득점 선두며, 도움(7도움)서도 강세를 보여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박기동의 맹활약은 광주전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현재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찬동과 수비수 박동진이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없는 상태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수비가 약해진 광주는 물 오른 박기동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복병’ 광주, 제2의 전성기 정조국
수비는 약해졌지만, 광주의 화력은 상주 못지않다. 올 시즌 광주에 둥지를 튼 정조국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반 시즌 만에 광주의 핵심 전력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정조국은 현재 13골을 기록하며 성남 티아고와 함께 공동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광주 역시 올 시즌 순항하고 있다.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으로 부진에 빠졌지만, 정조국의 물 오른 발끝에 힘입어 리그 8위(승점 25점)로 중위권에 위치해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정조국은 지난 전남과의 21라운드에서 침묵으로 0-0 무승부를 거뒀으나 공격포인트 행진에 다시 가세한다면, 광주의 승리는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다.

아울러 전적도 광주에 유리하다. 최근 10경기의 맞대결서 광주가 6승 4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는 광주가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광주는 이번 맞대결서도 전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사진=상주 상무, 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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