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임대’ 서동현, “클래식 잔류 위해 골 넣겠다”
입력 : 2016.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레인메이커’ 서동현(31)이 수원FC의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FC는 25일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서동현의 원 소속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현재 활약하고 있는 대전 시티즌과 함께 재임대와 관련해 합의하고 6개월간 임대했다.

지난 2006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서동현은 2010년 후반기 강원FC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100경기에서 21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2008년에는 1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첫 태극마크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2012년에는 제주로 이적해 입단 첫 해 12골, 2어시스트로 4년 만에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2014년에는 안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에 입대해 1년 반 동안 챌린지 무대에서 활약 했다.

고비 때마다 단비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인메이커란 별명을 갖고 있는 서동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프로 통산 269경기에 출전해 62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다.

조덕제 감독은 “서동현은 국가대표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정통 스트라이커로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장점”이라며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수원FC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원FC의 공격적인 축구 색깔과 잘 맞을 것이라는 판단에 적극적으로 임대를 원했다는 서동현은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시켜 수원FC가 클래식에서 잔류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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