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빌딩' 무리뉴의 계획, 로호-존스 자리는 없다
입력 : 2016.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신임 사령탑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마르코스 로호(26)와 필 존스(24)의 입지가 좁아졌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에게 이렇다 할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 로호와 존스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활발한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와 헨리크 미키타리안(27)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고, 에릭 베일리(22)를 데려와 수비 미래를 준비했다. 아울러 중원 강화를 위해 폴 포그바(23, 유벤투스) 영입이 목전인 상황.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의 성에 차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수비.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그 35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소 실점이었지만, 내실 있는 기록은 아니었다. 그저 수비적인 점유율 축구를 추구했던 루이스 판 할 전 맨유 감독의 전술상 장점이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경험 많은 수비를 영입해 맨유 수비 변혁을 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존 팀 내 수비 자원들의 입지도 자연스레 흔들리고 있다.

특히 프리시즌서 무리뉴 감독에게 이렇다 할 눈도장을 찍지 못한 로호와 존스가 유력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두 선수에게 "시간이 없다. 남은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그들의 불안한 미래를 예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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