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급구’ 바르사, ‘베테랑’ 제코 영입에 관심
입력 : 2016.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공격수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30, AS 로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포르자로마’는 28일(이하 현지시간)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바르사가 제코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라며 이적설을 보도했다.

현재 바르사는 공격수 영입에 착수한 상황. 세계 최고의 공격라인으로 평가받는 MSN 라인(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이 있지만, 백업 요원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사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지난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를 찾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공격수 영입을 시인했다.

엔리케 감독의 공개적인 구애에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바르사는 이렇다 할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평가받는 바르사지만, 마땅한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바르사로 이적하면 MSN 라인의 백업 멤버가 유력하기 때문. 또한 바르사 전력에 맞는 공격수들은 백업보다는 주전을 원하기에 이해관계가 맞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로마로 둥지를 옮긴 제코가 바르사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사는 시모네 자자, 마우로 이카르디 등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공격수 여러 명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중 제코의 이름도 포함됐다.

아울러 ‘포르자로마’는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공격수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라 전했다. 바르사는 성공을 갈망하는 유망주이거나, 혹은 경험 많은 베테랑 공격수를 찾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제코는 후자로 분류돼, 바르사의 타깃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지난 시즌 로마서 리그 31경기 8골 6도움에 그친 제코가 바르사로 이적할 수 있을까.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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