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풀백 아드리아누 코레이아(31)가 터키 명문 베식타스로 이적했다.

베식타스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사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떨치던 풀백 아드리아누가 팀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세비야에 입단하며 유럽 축구계에 입문한 아드리아누는 공격 능력을 인정 받은 풀백이었다. 이에 세비야서 한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10년 최강 바르사로 이적할 수 있었다.

주로 왼쪽 측면 풀백으로 나서는 그는 좌우를 오가며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감초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경기 수가 많은 바르사서 필요할 때마다 준수한 활약으로 구단을 만족시켰다. 하지만 지난 2014/2015시즌부터 출전 수가 줄어들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9경기에만 나서며 줄어진 입지를 실감했다.

이에 이적을 타진한 아드리아누는 베식타스에서 새롭게 출발하기로 했다. 베식타스는 아드리아누 뿐만 아니라 괴칸 괴눌까지 영입하며 측면 수비를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베식타스는 "팀에 합류하게 된 아드리아누를 환영한다.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면서 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 베식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