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메디컬만 남았다...'이적 세부사항 합의'<다수 매체>
입력 : 2016.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폴 포그바(23, 유벤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임박한 듯 하다. 진행이 더뎠던 이적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이며 선수 본인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미국 LA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디펜던트'와 스페인 '아스', 그리고 글로벌 매체 'ESPN' 등 다수 매체는 29일 일제히 "포그바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적 당사자인 맨유와 유벤투스, 미노 라이올라는 이적 세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맨유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거액의 에이전트 수수료 등 산적한 문제들로 인해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와 유벤투스, 두 구단간 이적료 협상이 타결된 데 이어 걸림돌이었던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수수료 문제도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올라 문제는 유벤투스가 이적 관련 세금을 지불하겠다고 하면서 해결됐다.

'ESPN'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9,500만 파운드(약 1,405억 원)를 제시하기로 했고 에이전트 수수료로는 2,000만 파운드(약 295억 원) 수준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이제 협상 진행에 문제는 없다.

이에 따라 포그바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전망이다. 이미 미국에 도착해 때를 기다리고 있던 포그바는 LA 내 병원에서 맨유 이적의 마지막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된다.

뒤늦게 포그바 영입 경쟁에 합류했던 레알은 압도적인 재정 능력을 갖춘 맨유에 밀려 영입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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