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인터밀란행 가속화...콘테 440억에 매각 고려
입력 : 2016.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첼시 미드필더 오스카(24)의 인터밀란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46) 감독이 440억 원 이적료에 오스카 매각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인터 밀란이 첼시 측에 오스카의 영입 가능 여부를 타진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측은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오스카의 입지가 점점 모호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첼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네마냐 마티치, 은골로 캉테가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다. 더불어 에당 아자르, 페르로 로드리게스, 윌리안 등 2선 자원들도 즐비하다. 오스카의 활용방안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오스카를 매물로 내놓을 작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일 “콘테 감독은 3,000만 파운드(약 440억 원)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오스카를 놓아줄 의향이 있다”라며 그의 이탈 가능성을 점쳤다. 이는 오스카 영입을 원했던 인터 밀란에게 희소식이다.

인터밀란은 세대교체 실패 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좀처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오스카 영입을 통해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역할 감소가 예상되는 오스카에게도 인터 밀란행은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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